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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9월 20일 KBS 국악한마당 다시보기 – 전북 고창에서 울려 퍼진 우리 소리

by focus-y 2025. 9. 28.

 

 

 

이번 주 KBS 국악한마당은 전통이 살아숨쉬는 소리의 고장,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펼쳐졌다. 흥겨운 민요 무대와 창작 국악, 그리고 우리 소리와 트로트가 만나는 무대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어우러지며 관객에게 풍성한 주말을 선사했다.

공연 주제: 전통과 창작, 국악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
연출 의도: 고창의 전통적 소리 문화를 기반으로, 우리 민속음악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국악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대 1. 상주아리랑

  • 노래: 남상일, 최시우, 이건호, 김원기, 김정욱
  • 연주(다슬): 유승열(피리), 정지웅(대금), 고서영(해금), 고갑렬(아쟁), 배유경(가야금), 송세엽(거문고), 오흥민(타악)

경쾌한 장단과 흥겨운 가락으로 무대를 열었다. 다섯 소리꾼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은 고장의 정서를 담아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 2. 성주풀이 + 남원산성 + 진도아리랑

  • 노래: 박애리, 남예술, 안유민, 박다은, 구민정
  • 연주(다슬): 동일

전라도와 진도의 대표 민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주풀이의 신명, 남원산성의 흥겨움, 진도아리랑의 힘찬 가락이 이어지며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무대 3. 판소리 〈흥보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 심봉사: 남상일
  • 심황후: 박애리
  • 연주(다슬): 동일

판소리 명창 남상일과 소리꾼 박애리가 펼치는 명장면. 심봉사가 눈을 뜨는 순간의 극적 감동이 소리와 몸짓으로 살아났다.


무대 4. 창작국악 그룹 〈이상〉

〈둥가〉

  • 작곡: 이현철
  • 편곡: 이현철, 신예주, 강성현, 박미은, 김덕화
  • 출연: 신예주(노래), 이현철(장구·노래), 강성현(꽹과리·노래), 박미은(피리·태평소), 권오경(베이스기타)

〈얼씨구 좋다〉

  • 작사: 이현철 / 작곡: 이현철·권오경 / 편곡: 권태은
  • 출연 동일

〈날 좀 보소〉

  • 작곡: 이현철 / 편곡: 권태은
  • 출연 동일

신명나는 가락과 창작적 감각이 돋보인 무대였다. 전통 장단에 록 밴드의 사운드를 더해 현대적 색채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무대 5. 안예은의 창작곡 〈상사화〉

  • 작사·작곡·편곡: 안예은
  • 노래: 김지현

가을 고창의 정취와 어울리는 창작 국악 발라드. 서정적인 가사와 섬세한 멜로디가 감동을 주었다.

 

 


무대 6. 트로트와 국악의 만남

〈일소일소 일노일노〉

  • 작사: 이경미 / 작곡: 신웅 / 국악편곡: 이종민, 금현앙상블
  • 노래: 신유

〈러브스토리〉

  • 작사·작곡: 신유, 이규낙, 이웅 / 편곡: 이웅
  • 노래: 신유

국악 편곡과 함께하는 트로트 무대는 국악의 대중적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신유의 담백한 음색이 전통과 현대를 자연스럽게 잇는다.


공연의 의미

이번 고창 공연은 민요, 판소리, 창작국악,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어우러지며 국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전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새로움을 더해, 국악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살아있는 무대 예술임을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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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2회] 국악 한마당 - KBS

[고창시민 콘서트]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소리의 고장,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민요 무대와 흥겨운 창작국악, 그리고 우리 소리와 트로트의 만남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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