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는 과학자이자 여성으로서 시대의 벽을 넘어선 마리 퀴리의 삶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방사능 발견이라는 혁신적인 성취와 그 뒤에 숨겨진 비극, 그리고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고뇌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글에서는 공연 클립과 자료를 통해 확인된 대표 넘버들을 중심으로, 등장인물, 장면, 그리고 곡의 의미를 정리한다.
공연은 2025년 10월 19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주요 넘버 해설
1. 모든 것의 지도 (A Map of Everything)
- 인물: 마리 퀴리, 안느 코발스카
- 장면: 파리행 기차 안에서 미래와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
- 곡 해설: 새로운 출발과 모든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열망을 밝고 희망적인 멜로디로 담아낸 듀엣 넘버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wqfqF3b3zGg
2. 블랙 미스 폴란드 (Black Miss Poland)
- 인물: 마리 퀴리
- 장면: 폴란드 출신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현실과 마주하는 장면.
- 곡 해설: 풍자와 자기 조롱을 통해 차별을 드러내며, 꺾이지 않는 자존과 강인함을 보여준다.
🔗 https://www.youtube.com/watch?v=0j9S0IgppvI
3. 두드려 (Knock, Knock, Knock)
- 인물: 마리 퀴리
- 장면: 학문적 성취를 위해 차별과 제약의 벽을 두드리며 나아가려는 순간.
- 곡 해설: 강렬한 리듬과 반복적 선율로,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을 표현한다.
🔗 https://www.youtube.com/watch?v=fSbKJEzfC00
4. 라듐 파라다이스 (Radium Paradise)
- 인물: 마리 퀴리, 피에르 퀴리, 루벤 뒤퐁, 앙상블
- 장면: 라듐이 신비로운 빛으로 포장되어 상품화되는 장면.
- 곡 해설: 화려한 쇼 스타일의 넘버로, 라듐의 상업적 매력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위험을 암시하는 이중적 메시지를 전한다.
🔗 https://www.youtube.com/watch?v=Db7M3D1waEc
5.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Unpredictable & Unknown)
- 인물: 마리 퀴리, 피에르 퀴리
- 장면: 연구와 실험을 함께하며 사랑과 설렘을 느끼는 순간.
- 곡 해설: 과학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로에게 확실한 존재임을 깨닫는 로맨틱 듀엣 넘버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jgpM8iGT7cM
6. 또 다른 이름 (Another Name)
- 인물: 마리 퀴리
- 장면: 여성, 폴란드인, 과학자로서 억압받던 정체성을 스스로 확인하는 장면.
- 곡 해설: 이름을 세상에 각인시키고자 하는 갈망과, 억압된 정체성을 극복하려는 절규를 담은 곡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s_mihLNiIgQ
7. 죽음의 라인 (Line of Death)
- 인물: 안느 코발스카, 여성 노동자들
- 장면: 라듐 공장에서 일하던 여성들이 병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안느가 마주하는 장면.
- 곡 해설: 라듐의 치명적인 부작용과 과학의 어두운 이면을 강렬하게 드러내며, 윤리적 책임을 묻는 고발성 넘버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WE3MhaHO-c
8. 어둠 속에서 (In the Darkness)
- 인물: 피에르 퀴리, 루벤 뒤퐁
- 장면: 피에르가 라듐의 위해성을 인지하며, 기업가 루벤과 과학자의 윤리적 갈등을 드러내는 장면.
- 곡 해설: 과학적 진보의 빛 뒤에 숨겨진 위험과 책임을 보여주는 강렬한 남성 듀엣 넘버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GCdS5ZHptsM
9. 죽은 직공들을 위한 볼레로 (Bolero for the Dead Workers)
- 인물: 안느 코발스카, 여성 노동자들
- 장면: 라듐으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장면.
- 곡 해설: 볼레로의 반복적 리듬을 활용해 비극적 현실을 상징하며, 안느와 노동자들의 합창이 장엄한 추모곡이 된다.
🔗 https://www.youtube.com/watch?v=r4z9nOpoC8I
10. 그댄 내게 별 (You Are My Star)
- 인물: 마리 퀴리, 안느 코발스카
- 장면: 두 인물이 서로의 존재를 별에 비유하며, 학문과 삶 속에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장면.
- 곡 해설: 과학자이자 여성으로서의 고난 속에서, 두 인물이 서로에게 힘과 희망을 나누는 서정적인 듀엣 넘버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Xl9H0yXCMGU
관객 후기 모음 – 뮤지컬 〈마리퀴리〉
📌 평점: 강력 추천
관객 A
“뮤지컬 〈마리퀴리〉를 보면서 과학자 마리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외로움이 깊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안느와의 만남과 갈등 장면은 그녀가 짊어진 선택의 무게를 생생하게 보여주었고, 두 인물이 나누는 진심 어린 대화와 노래는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발견 뒤에 숨겨진 희생과 책임, 그리고 용서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 평점: 강력 추천
관객 B
“내용은 가슴 아프지만, 마리와 안느 모두 너무 멋졌습니다. 두 인물의 진심과 감정이 잘 전달되어 공연 내내 몰입할 수 있었어요.”
📌 평점: 강력 추천
관객 C
“마리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평안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뮤지컬 속 두 여성의 진심 어린 서사가 관객의 마음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 평점: 강력 추천
“향마리 역 배우님의 오열 연기는 실제로 함께 울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고, 소향님의 열창과 연기 또한 공연에 완전히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들은 단순한 삽입곡이 아니라,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라듐 발견의 빛과 어두운 그림자를 드라마틱하게 드러내는 장치이다. 특히 안느와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곡들을 통해, 개인의 업적을 넘어선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연대를 관객에게 강하게 환기한다.
이 작품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성취를 보여주며, 음악과 드라마의 힘으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울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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