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선과 악, 이중 인격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무대 위에 웅장하게 펼쳐낸 작품이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라는 한 인물의 내면 분열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담아낸 넘버들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이 글에서는 전개 흐름에 따라 대표 넘버 7곡을 소개하며, 각 곡의 맥락·가사 요지·감정선까지 정리해본다.
1. I Need to Know (지킬앤하이드 넘버 – 알고 싶어요)
- 등장 시점: 1막 초반
- 내용 요약: 지킬이 아버지의 정신병을 계기로 인간 본성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선과 악을 분리하려는 실험을 결심하는 곡이다.
- 가사 핵심:
- “내 안의 진실을 알고 싶어”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해” - https://www.youtube.com/watch?v=sEb9hqA8Q7I
2. This Is the Moment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대표곡 – 지금 이 순간)
- 등장 시점: 1막 중반
- 내용 요약: 지킬이 스스로를 대상으로 한 실험 직전에 부르는 결단의 선언.
- 가사 핵심:
-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온 모든 순간이 이곳을 향했다”
“나의 운명을 스스로 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Vr2_klPXmUE
3. Bring on the Men (루시 등장 넘버 – 남자들을 불러주세요)
- 등장 시점: 1막 중반
- 내용 요약: 루시가 처음 등장하며 삶에 대한 철학과 생존 방식, 욕망을 드러낸다.
- 가사 핵심:
- “남자들을 불러 더 멋진 하루를 보내보자”
- https://www.youtube.com/watch?v=-QKhBmOLAQs
4. Alive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야성 넘버 – 살아 있음을 느껴요)
- 등장 시점: 1막 말미
- 내용 요약: 지킬이 하이드로 변신한 직후, 억눌렸던 본능이 폭발하는 순간을 표현한 곡.
- 가사 핵심:
- “살아 있어! 지금까지의 나는 가짜였어!”
- https://www.youtube.com/watch?v=zo1cYfqT1oM
5. In His Eyes (뮤지컬 듀엣 명곡 – 그의 눈 속에서)
- 등장 시점: 2막 중반
- 내용 요약: 루시와 엠마가 각자의 방식으로 지킬(혹은 하이드)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노래하는 서정적인 듀엣.
- 가사 핵심:
- “그의 눈을 보면 나를 지켜줄 것 같아”
“하지만 때때로 두려움도 느껴져” - https://www.youtube.com/watch?v=AVTGgr9-GGw
6. Dangerous Game (뮤지컬 하이드&루시 듀엣 – 위험한 유혹)
- 등장 시점: 2막 중반
- 내용 요약: 하이드와 루시가 위험한 관계로 깊이 빠져드는 장면.
- 가사 핵심:
- “우린 파멸을 향해 춤을 추고 있어”
- https://www.youtube.com/watch?v=J447NXPoyxc
7. Confrontation (지킬앤하이드 클라이맥스 – 대결)
- 등장 시점: 2막 말미
- 내용 요약: 지킬과 하이드가 내면에서 주도권을 놓고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
- 가사 핵심:
- 지킬: “넌 내 일부야, 하지만 널 제어할 수 있어”
하이드: “너는 약해, 이 몸은 이제 나의 것이야!” - 특징: 1인 2역을 연기하는 배우의 역량이 극대화되는 곡. 조명, 표정, 목소리로 자아 분열을 시각화하는 명장면이다.
- https://www.youtube.com/watch?v=maxYdR1W1zM
🧭 대표 넘버 정리
넘버 제목 | 내용 요약 |
알고 싶어요 | 인간 본성의 진실을 알고자 하는 열망 |
지금 이 순간 | 스스로와 맞서는 결단의 순간 |
남자들을 불러주세요 | 루시의 자유와 생존에 대한 고백 |
살아 있음을 느껴요 | 하이드의 등장과 본능의 폭발 |
그의 눈 속에서 | 사랑과 불안이 교차하는 서정적 감정 |
위험한 유혹 | 파멸을 향한 이끌림과 유혹의 긴장 |
대결 | 자아 붕괴와 정체성 충돌의 극적인 절정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단순한 선악 구도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복잡함을 음악으로 직조한 작품이다.
각 넘버는 캐릭터의 감정선과 이야기 전개를 밀도 있게 이끌며, 단순한 삽입곡을 넘어 서사의 심장 역할을 한다.
특히 국내 공연에서는 조승우, 류정한, 박은태 등 최정상급 배우들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그 심연을 표현해 왔다.
넘버를 다시 들으며 극의 흐름을 떠올려 보면, 지킬과 하이드라는 인물이 단순히 선과 악이 아닌 모두의 내면에 존재하는 이중성이라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 뮤지컬의 음악을 다시 한 번 감상해보자. 그 안에 담긴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뮤지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입덕을 부르는 명곡 BEST 7 – 무대를 사랑하게 만드는 순간들 (1) | 2025.07.22 |
---|---|
뮤지컬 〈Wicked〉 넘버 총정리 (0) | 2025.07.19 |
뮤지컬 빨래 넘버 총정리(참 예뻐요) (0) | 2025.07.18 |
뮤지컬 영웅 넘버 총정리(누가 죄인인가) (1) | 2025.07.17 |